일기장

dream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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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
2010년의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던
OLD MyCREATORY의 다이어리 게시판DB 복원.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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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7
1월 20일 1일차 : 75.9kg
1월 21일 2일차 : 74.7kg
1월 22일 3일차 : 73.6kg
1월 23일 4일차 : 72.9kg
1월 24일 5일차 : 72.5kg
1월 25일 6일차 : 72.5kg
1월 26일 7일차 : 72.3kg
1월 27일 8일차 : 71.7kg


8일간 4.2kg 감량.
원래의 내 몸무게로 복귀했다.
(찌는 건 한순간인데 빼는 건 이렇게 어렵구나 ㅠㅠ)
그리고...
목표치인 69kg까지는 2.7kg 남았다!!


아직은 조금이지만 지구력이 슬슬 늘어나는 것 같다.
#일반
  • 오.. 기인열전! 책 한 권 내는 게 어때? 화보와 함께! ^^*


  • ㅎㅎㅎㅎ 원래 체중보다 순식간에 늘어난거라
    생각보다 금방 빠진 것 같아. 앞으로 2kg정도가 오래 걸릴듯.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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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5
아....
갑자기 미친듯이 펑펑 울고싶다.


네멋을 다시보면
그때처럼 눈물이 나올까?





마음이
가슴이
속이
너무 쓰리다. 제길.






그냥
배가 고픈거였으면 좋겠다.
#일반
  • 네멋.. 돌려줘야 할 때가 된건가? ^^


  • ^__^ 다시 본다고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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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3
일을 해야 하는데
센치한 음악을 틀어놓으니
마음이 허해지고
마음이 허해지니
배가 고프다
오늘은 일찍 자야만 하는데
일은 잘 안되고.
이래저래 머리만 아프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뭘까.
대화.
사람.
사랑.
그것도 아니라면....
#일반
  • 마음이죠. 진실한 마음 하나...^^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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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2
3개월정도 휴일도 없던
매일같은 밤샘에 야근

그 결과 피부는 폭삭 늙고
야식으로 가득찬 몸은
돼지가 되어가고 있었으니...
체중 재보니 지금까지
31년간 내 몸무게 중 최고치 ㅠㅠ

잠깐 여유가 있을때
다이어트라도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실행한지 3일째...

1월 20일 1일차 : 75.9kg (ㅠㅠ 안습)
1월 21일 2일차 : 74.7kg (아 쫌 효과가 있구나!!)
1월 22일 3일차 : 73.6kg (흐흐흐 생각보다 잘되네)

일단 목표체중은 69kg수준
이달 안에 완성할 생각인데
가능하겠지?

좀 더 규칙적으로 생활하면 더 잘빠질 수도 있겠으나
그게 안되네 ㅠㅠ

일단 야채(브로콜리, 오이, 당근 등)랑 밥만 먹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스트레칭을 병행중임
지금은 몸을 만들기보단 체중을 줄여야겠기에
근력보단 유산소운동 중심으로 시도중...
스트레칭이야 운동 전후로 몸풀기니깐
암튼 맘먹었으니 목표치 이룰때까지 무조건 고고싱

젠장
맨날 말랐단 소리 듣던 내가
다이어트를 하다니 ㅠㅠ
나이를 먹긴 먹는구나

(그나저나 술 마실 일들을 미루고만 있어서.. 이게 걱정임)
#일반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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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1
Time wait for no one




시간을 뒤로 달려갈 수 있다면.
그것이
단 한 번 뿐이라면.

나는 어디로.
언제로 가고 싶을까.

그리고
그 한번의 되돌림에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일반
  • 후보라도 있어? 무순으로 best 5 라도.. ^^


  • 돌아가고 싶은 때는 있어.
    근데, 그게 단지 그 시절이 그리워서 돌아가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뭔가를 바꾸고 싶어서라면.... 가능할 것 같지가 않아.
    다시 돌아간다 해도... 아무 것도 바꿀 수가 없을 것 같아서.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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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0
군 전역후 처음으로 온 피시방 -_-;;;
전역후엔 늘 피시방 사양보단
훨씬 높은 컴터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예전처럼 피시방에 올 일이 없었다.

오늘 지금 왜 피시방이냐 하면...

화요일 아침에 출근해서
회사에서 화요일 밤새고 수요일 밤도 새고
목요일이 되서야 퇴근하게 되었는데
아뿔싸... ㅠㅠ
회사에 집 열쇠를 두고 안가져왔다.

집에 들어가기 위해선
총 3개의 열쇠가 필요한데...
방금 열쇠방에 문의한 결과
그중 2가지는 열기 아주 어려운 종류이며
출장을 나간다 해도 열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고
열었을 경우 5만원가량의 비용이 든다는 것.

ㅠㅠ

그냥 회사에 전화해서
퀵으로 보내달라고 했다.
강남구에서 강북구니깐
뭐 많이 나와야 2만원이겠지.
그 2만원도 피같기는 하지만 ㅠㅠ
어쨌든... 그렇다 해도 한시간 이상
밖에서 기다려야 할 터...

별 수 없이 피시방에 들어왔다.

아 젠장.
잠은 못자서 졸려 죽겠는데
뜬금없는 피시방이라니...

아 ㅠㅠ
#일반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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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8
"없었던 일"은
없는거야.



시간이 지나가도
흔적은 어떤식으로든
남게 되는거니까.




#일반
  • 음... 무서운 글이네.


  • 응.... 엄청 무서운 글이지 ㅠㅠ


CREATIST
CREATIST
2008.01.04
모든게 다 귀찮다.

머릿속으로 생각만 가득...
정작 몸이 움직이는 건 없다.


한겨울에 의욕상실이라니.
왜 이럴까.
#일반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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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2
근래 몇 년 동안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은 적이
없는 것 같다.

매년
마무리도, 시작도
...

내 맘대로 잘 안되네.


올해부턴
좀 안정기에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뭐 그리 어려운지 모르겠네...

앞으로 한 달 사이에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중간에 지쳐버리면
평생 후회할지도 모를.
#일반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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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6



추억과 멀어지는 속도, 초속 5cm






내일은 보이지도 않아.







물론 이러다
또 일이 쌓이면...
기계처럼,
시간을 낭비하겠지.



내가 원했던 건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일반
  • 불과 며칠 전에 그 애니를 봤는데..


  • 아, 초속5센티미터? 보는 내내 왜 그리 가슴이 저리던지 ㅠㅠ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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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5
danby0412_25.jpg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 싫다.



하루가 지날 수록

하나씩 잃어간다.






만약,

이 세상에서 내게



앞으로 30년의 시간이


더 남아있다면,





다시 처음부터.

지금의 나이까지.




그렇게 30년이었으면 좋겠다.






이기적인거겠지.

두렵고 무서운 거겠지.






하지만,


무엇이어도 좋아.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시,

웃고 싶고


다시,

울고 싶고


다시,

아프고 싶고


다시,

행복하고 싶다.







아무런 감정도


아무런 마음도


아무런 느낌도


아무런 설레임도 없는




삭막한 어른보다







웃고

울고

투정부리고

혼나고

기쁘고

슬프고

불행하고

외롭고

두근거리는






그때가 그립다.














내게도,



one more time


#일반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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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5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여기 저기에 산타클로스와 관련된 기사들이 보이네.

그걸 보며
문득 든 생각.

예전에는
산타할아버지가 있다 또는 없다며
아이들끼리 싸우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각자의 주장을 펼치며
신나게 싸워댔었지.

요즘은...
아주아주 어린 아이들 말고는
다들 산타가 없다고 알고 있어.


이걸
부모들이 가르쳐주는 것인지
아니면 학교에서 또는 유치원에서 알려주는지
그것도 아니면 인터넷에서 스스로
알게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좋은 현상은 아니라는 것.


어차피 내가 크리스천은 아니기에
크리스마스라는 날이
내게 어떤 종교적 의미로 다가오지도 않고
그냥 여느 휴일과 마찬가지 이거나
조금은 로맨틱하거나 가정적인 휴일,
또는 추운 겨울이라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게 하는 정도의 의미다.

다만 아이들에게는
조금 더 특별한 날인 것 같다.
그것이 외국에서 넘어온 명절이든 뭐든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종류의
행복이나 희망이나.. 지향점 또는
기대 설레임, 약속과 선행의 가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날이기 때문이며,
그 중심에 산타클로스라는 사람이 존재한다.

그런데 요즘의 산타는...
현실이 아니라 형식이 되어버렸다.

아이들은 부모가 산타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잠자리에 들기 전 침대맡에 무릎꿇고
산타에게 착한일 많이 했으니 선물주세요 하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들에게 대놓고 얘길 한다.
아빠, 이번 크리스마스엔 트랜스포머를 사주세요.라고.


선물을 뭘 받든
누구에게 받든
사실 중요한 게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받은 선물은
아이들에게 행복이나 희망이나.. 지향점 또는
기대 설레임, 약속과 선행의 가치를
마음으로 느끼게 하기엔
참으로 부족하다.



미지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상상력에 가져올 수 있는 엄청나게 큰 영향력을
요즘 세상은 모두 뺏아가버리고 있는 것이다.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내가 아이를 낳으면
나는 그에게 마지막까지도 산타클로스는 있다고
알려줄 것이다.

어느 날 아이가 울면서 집에 와서 얘기할 수도 있겠지.
아빠! 애들이랑 선생님이 모두 산타는 없다면서
나보고 바보래.
우리 아빠가 있다고 그랬다고 했더니
아빠도 바보래. 엉엉.


글쎄. 어떨까.



생각만 해도 씁쓸해진다.

#일반
  • 사서 걱정이라고 하지.. 너 요즘 너무 생각이 많구나..


  • ㅋㅋㅋㅋㅋㅋㅋㅋ


CREATIST
CREATIST
2007.12.19
독재시대의 부활
가진자만이 떵떵거릴 수 있는 나라
상위 5%를 위한 경제발전 거품경제
공교육을 죽이는 나라
있는자와 없는자를 차별하는 나라
종교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돈으로 사기치는 놈이 대통령인 나라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래, 겪어봐라
일년만 겪어봐라
안면몰수하고 180도 바뀌어
위에서 군림하려는 각하시대의 부활을
한 번 겪어봐라.
그러고도 후회안하나 보자.


방송, 신문들은 예전에 무릎 꿇었고
네이버도 이미 접수됐고
다음도 접수중이라는데
그래 한 번 거꾸로 가보자.

인터넷 종량제 시켜서
인터넷 미디어로서의 힘 꺾어버리고
사교육과 결탁한 자사고 실컷 만들어서
공교육 파괴시켜버리고...
가계경제 다 말아먹고.
대운하 삽질해서 생태계 다 파괴시키고
건설사들 수주받으려고 온갖 로비에 비리 저지르겠지.
눈속임 거품경제 일어나 일시적 경제성장률이 오를진 몰라도
그 뒷감당은 어떻게 하려고...
집값, 땅값은 또 날개돋힌듯 올라가겠지.
MBC도 이제 강제 철거되려나?


막강한 추진력, 든든한 배후세력 다 좋고 인정하는데...
말도안되는 막장개념의 정책을
그 탁월한 추진력으로 밀어붙일 것이 뻔히 보여
참으로 안타깝고 안타깝도다.




총선을 위해서라도 신당이나 기타진영에선
BBK특검을 기다려보겠지만
이미 당선된 상황에서 특검이 제대로 굴러가겠냐.
그 담당자들이 다 한달만 살고 말 사람들도 아니고
흐지부지 하는듯 마는듯 대충대충 넘기고
꼬리 살살 흔들겠지.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바는 아니나,
정권교체가 서민들이 바라는 "그무엇"을 해결해주는
수단이 되지 못한다는 걸...
그들은 알면서도 어쩔 수 없었을까.


로이터통신에서 언급한 한 외신기자의 농담이
참으로...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정확히 짚어주는 것 같아서.. 오히려 슬프다.

One analyst joked that conservatives could put up a dog and still win
한 애널리스트의 농담 ; 한나라당에선 개가 출마했어도 당선되었을 것이다

원문 : 로이터통신 원문보기클릭



▶◀ 지못미 대한민국
#일반
  • 참고로....
    나도 안다.
    이렇다 저렇다 말고 많고 탈도 많아도..
    결국 직선제 부활 이후 가장 많은 지지율을 얻으며 당선된
    대통령 후보에게,
    이제는 미우나 고우나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것.
    다 알고 있다.
    누가 그걸 몰라서 여기 홀로 탄식을 하고 있겠는가.
    할거다. 한다고.
    어찌되었든 이렇게 된거
    제발 나라 잘 꾸려가길 바래야지.
    그럴거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꾸역꾸역 이렇게 이런 글을 남기는 건.

    선거 당일 결과가 나와서
    자기가 지지하던 후보가 당선이 안되거나
    원치 않았던 후보가 당선된 그날 하루만큼이라도
    안타까워하거나, 이건 정말 아닌데... 하면서
    탄식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런데 그런 마음조차도 인정못하고
    그런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끊임없는 비판글들이
    날 더 화나게 한다.

    하루쯤은, 아니 한 일주일쯤은
    패자들에게도 시간이 필요하다.

    아니 누가 민주주의의 근간인 다수의 원칙을 깨고
    투표를 무효화시키자고 주장이라도 했는가?

    답답하고 한심하다.

    이제 당분간은 정치얘긴 하지 말아야지.
    내 앞길도 못추스르면서
    나라걱정은 어불성설이지... 에혀


CREATIST
CREATIST
2007.12.13
나는 많은 것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오늘밤 새삼스럽게 든 생각.


정작 나를 위해 할 줄 아는 건
아무 것도 없다는 것.


누구였더라.
남을 위한 삶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삶을 살라고 말했던 사람이.



생각해보면
지금의 나는
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남을 위해 살고 있는 것 같다.


언제가 될지도 모를
아주 먼 훗날의 부귀영화를 위해서
지금 이렇게 모든 것을 희생하고 있다고 하기엔
스스로가 참으로 어리석다.



지금처럼 살아선
80까지 살 수도 없겠지만
그때까지 살아서 수십억을 가진들

내가 행복할 수 있을까.



수천억보다 더 소중한 것이
젊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러면서도 타성에 젖어 살 수밖에 없음은

내 의지의 부족인가
아니면
소심함의 결론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대체 뭘까.


이렇게 하루하루
두려움에 가득찬 삶을 살고 있는

그 이유는...






나는 영원히 자유로운 영혼이 될 수 없는 것일까.






연말이라 그런가.
많이 슬프다.




----------


이런 기분일 땐, Queen의 Spread your wings를 들으면 조금 나아지기도 하고..... 혼자 멀리 여행이라도 갔으면 좋겠다.
#일반
  • 이 글.. 전에 읽었는데 왜 처음 보는 글 같지?
    정말.. 연말이라... 힘내!


CREATIST
CREATIST
2007.12.07
올 한해는 정말 다사다난하구나

혹독한 삼십대의 신고식인걸까.

학생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고난과 벽과 장애물들
학생 때는 도저히 알 수 없었던
너무나 너무나 현실적인 문제들

무섭고 두렵다.


쉬고싶다.
#일반
  • 나두 \'혹독한 서른의 겨울\' 이라는 말을 달고 사는데.. ㅠ,ㅠ
    ...
    정말 네가 좀 쉬었으면 좋겠다...쉴 수 있는 날이 얼른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