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dream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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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
2010년의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던
OLD MyCREATORY의 다이어리 게시판DB 복원.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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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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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만들면서
사진을 좀 정리하다 발견한,
사진들..

까마득한 옛 일 같지만
사실은 반년밖에 안된 이야기.

누구나 그렇겠지만
당연하게도...
후회스럽고
안타깝다..

하지만
일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보다.

이 아이들과 더 많이 이야기하지 못하고
더 많이 나누지 못하고
더 많이 소통하지 못하고
더 많이 부대끼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미련이
천만배는 더 크다.

왜 나는
이 아이들을 좀 더 사랑하지 못했을까.

되새겨 생각해보니
내가 사랑하지 않은 것은
확실히 아니었다.
사랑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표현하지 못한 것일 뿐.

나는 여전히.
서툴고 어줍다.

그래서...
그날이 간절히..
그립다.

돌아갈 수 있다 한 들.
역시 그때와 똑같이 할 게 뻔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여기서 후회가득 머금은 목소리로라도
말하라고 한다면
할 수 있을 것 같아.

애들아 모두 사랑해. ^^

#일반
  • 바부팅이 같이 ㅎㅎㅎ 새삼스럽게 ㅎㅎㅎ
    근데 나도 너무 그때 그시절에 후회가 남넹....


  • 후회가 없는게 이상한거야요-_- ㅎㅎㅎ


  • 와~나두 있네..^^
    나 임원단 할때 오빠가 같이 임원단 하는게 얼마나 든든했다구요 ^^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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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5
end.jpg


어지럽고 어수선했던 지난 6개월여 동안
내게 없던 버릇이 생겼다.
아니,
그 버릇이 생겼기 때문에
내가 사라졌었던 것일지도.

예전엔.
듣고싶지 않은 이야기,
보고싶지 않은 것들.
싫은 것. 나쁜 것.
그 모든 것 앞에서 당당하게 맞섰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인가
듣고싶지 않은 이야기엔 귀를 막아버리고
보고싶지않은 것 앞에선 눈을 감아버렸다.
싫은 것. 나쁜 것들에게선
그냥 달아나려고만 한다.

사실...
내가 변한 것인지.
아니면
그 전까지는 내가 견딜 수있을만한 것들이었지만
이제는 더이상 견디기 힘든 것들이
내게 닥쳐와서인지...

잘 알 수는 없는 일이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려고.

싫은 것. 나쁜 것 앞에서 당당해지려고
다시 일어서긴 했는데.


.....
별로 자신이 없다.

나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

#일반
  • 영준아... 눈물 나게 반갑구..
    네게 진정한 rebirth가 있기를..
    기도해줄께,
    언제나..
    내가.. 지켜봐줄께~*


  • 와 저거 오빠방? 완전 멋져요~ 영화에 나오는거 가태~


  • 저 지저분한 방이 멋지다고?? -_-;


  • 오오- 오빠 나의 증상과 매우 흡사함!
    나도 02년 겨울에 완전 디프레션의 바다에 빠졌다가.
    바둥댄지 6개월만에 다시 좋아진 듯 했는데-
    알고보니 제대로 하는건 하나도 없고-_-
    왠지 변한듯한 나의 모습만 있었어요.
    좋아진게 아니더라구요. 싫은걸 안보게 된 것 뿐이지-_-;;
    근데, 그게 또 내 모습으로 굳어져가는데- 그게 정말 싫었어요.


  • 남들은 우울하면 우울의 바닥을 치고 올라오라던데.
    우울의 바다에는 바닥이 없었어요- 하.하.
    힘들어지려고 하면. 좋아지려고 노력하는게
    나에겐 제일 좋은 방법임을 이제 알았지요.
    근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아요-_-;;;;;;
    아. 이 말로 표현할수없는 동질감 ㅠ_ㅠ 주룩주룩;;
    오빠!


  • 인간에게 망각의 능력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아.
    그리고 또 하나- 선택적 기억.
    억울할 때도 많지만 1mm짜리 희망만 지킬 수 있으면
    망각과 선택적 기억으로 아픔을 이길 수 있겠더라고!


  • 그런데... 암만 발버둥쳐도 지울 수 없는 기억이 있지.. 불행하게도,,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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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3
end.jpg



바로 며칠 전 기억조차 잊어버린 걸까.
정신을 차려보니 나도 모르게
유턴해 있었다.

사실,
적당한 시기가 되어서가 아니라
갑자기
문득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어났을 뿐이다.

하지만 해결된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여전히 답답하고 어지럽다.

그렇지만
이유야 어찌되었든 다시 일어났으니
다시 예전처럼 달리기를 기대할 뿐이다.



내가..

돌.아.왔.어.


세상이.
나를 받아줄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 그런게 어딨어요 당연히 받아주는거지.


  • 돌\"와\"오면 어떻게 받아줘? ㅋㅋㅋ


  • ㅋㅋ 역시 이강원이다. 국문학도도 인터넷에선 좀 봐주는거야 ^^


  • 오빠 나도 등장! 하이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