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dream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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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
2010년의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던
OLD MyCREATORY의 다이어리 게시판DB 복원.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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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5
배터리 방전.
최소 80% 이상은 충전해야 할 시기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이미 방전된 배터리로
단지 정신력과 책임감만으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꽤나 걱정되고 겁난다.
#일반
  • 집에 가서 좀 쉬었어?

    난 쪼오금 나아져서 우동 하나 끓여먹었당..
    내일 발표와 수업이 걱정이야.. ㅠ,ㅠ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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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2
상황 상황이 모두 짜증스럽다.
대체 며칠째 잠을 못잔건지
기억도 나지 않고
아니 그건 중요하지도 않고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고
내 믿음과 신념조차도
내 의지가 아닌 타의에 의해 깨져버리고
아무 것도
아무 것도
내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

답답하다 그냥.
꽉 막혀서 답답하다.
#일반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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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7
영양가 가득한 하루였다.
이렇게 영양스러울 수가.


물론... 휴일 출근 기록은
여전히 이어가고 있지만 말이야-_-;;;

기록을 남겨야 할 터인데
내일 조금 한가하면
밀렸던 것까지 같이 올려야지
#일반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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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1
어찌보면 별 것도 아닌 일들에 일희일비하는 게
그렇게라도 억지로 만족하지 않으면
줄곧 슬프고 우울하기 때문인가봐.

굳이 시급 4천원짜리 인생이라고
애써 자학하지 않아도
너무 많은 것들이
충분히 지치게 만들어.

사는게 조금
지긋지긋해졌다.
#일반
  • 전 시급 \\3,100! 최저임금이에요..ㅜ_ㅜ


CREATIST
CREATIST
2006.09.11
보고싶어졌다.

6호선 광흥창역.
노인복지회관 앞 버스정류장.
선유도공원.
신촌역 홍익문고.
지금은 없어진 142번 노란 시내버스.
낙산산성.
홍대앞 경이네 연습실.
미래네 옥탑방.
복수와 전경.

이상하게 자꾸 흐르던 눈물.
#일반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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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8
전혀 가을이라서라든가 따위의 이유가 아니야.

그냥 나도 모르게 또 왔어.

이게 우울증인지

단지 지치고 피곤해서인지는 몰라도

괜히 짜증나고 속상하고 슬프고 우울하고 그래.

이럴 때 무슨 방법이 있었음 좋겠다.

비주기적으로 이렇게 매번 찾아오는

이 망할놈의 무드때문에

안그래도 힘든데

더 힘들다.

#일반
  • 나두 요즘 자꾸 지치고, 의욕이 자꾸 떨어지고 그래요. 전 계속되는 실험실패로 인해서 -_ㅠ 오빠 힘내요!! 이러다가 곧 좋아질거에요. 날씨도 점점 좋아지는데, 오빠도 저도 좋아지겠죠. ㅎㅎ


  • ㅎㅎㅎ 나이를 먹어도 귀여운 건 여전하구나. 너
    나한테 반말한다고 한거 솔직히 까먹었지? ㅋㅋㅋ


  • ㅋㅋㅋ 나도 잘 그래. 제기랄이야~


  • 아, 영화 티켓 줄까? 동아시아 영화교류전.


  • 몹시 땡기는 유혹이지만, 갈 시간이 없을 것 같아 ㅠㅠ


  • 기운내삼,,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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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7
무인도에 표류해 있는 사람이라든지
어딘가에 감금되어 있는 사람이라든지
군대에 있는 사람이라든지
괴물에게 잡혀간 아이들이라든지

뻔한 스토리지만,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듯이
그곳에서 힘들고 괴로울 때
그들은 생각하지.


여기서 나가면 뭘 제일 먼저 할거야.
여기서 나가면 뭘 제일 먼저 먹을거야
여기서 나가면 누구를 제일 먼저 만날 거야

이런 생각들.

조금은.
힘들고 괴로운 상태를
견딜 수 있게 해주니까.




음.

그런 의미에서 나도 상상을 해볼까.




혹시 쉴 수 있는 날이
내게 주어진다면.

여름 내내 한 번도 못해본 쇼핑을 할거고,
그러다 좀 지치면 노천카페에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면서 책을 읽을거고
밤에는 남산에 올라가 서울의 야경을 찍을거야.




써놓고 보니.

어떻게 보면 참으로
쉽고 간단한 소원이네.



무인도에 있는 사람도, 감금당한 사람도
군대에 있는 사람도, 잡혀있는 사람도

다 소박한 꿈을 꾸지.



사실. 꿈이라는 거.

그렇게 거대하고 거창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것.


그냥 생각만 하더라도 말이야.
#일반
CREATIST
CREATIST
2006.09.05
그냥 그런건가보다 했는데
그냥 원래 일이 많은 건가보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상하게 내 옆 다른 사람들보다도
늘 일이 많은 것 같다.

"일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오늘 듣고
그게 내가 아닐까. 생각해봤다.

회사에 출근하는 날이 아니어도
갈 데가 회사밖에 없어
휴일에도 그냥 출근해버리는 나는

정말 일을 몰고 다니는 사람일까.
아님 일을 찾아다니는 사람일까.

이상하고 희한하다. -_-;;
#일반
  • 난 그걸 그냥 \"팔자\"라고 부른다. ㅠ,ㅠ


  • 아. 그렇구나. ㅠㅠ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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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8
yui.jpg
  だから今会いに行く そう決めたんだ
  그러니까 지금 만나러 갈거에요. 그렇게 결정했어요

  ポケットのこの曲を君に聞かせたい
  주머니 속의 이 곡을 그대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そっとボリュームを上げて確かめてみたよ
  살며시 볼륨을 올리며 확인해봤어요

  Oh good-bye days

  今変わる気がする
  지금 변하는 느낌이 들어요

  昨日までに So long
  어제까지가 So long

  格好よくない優しさが側にあるから
  멋지지않은 상냥함이 옆에 있으니까

  La la la la la with you

片方のイヤホーンを君に渡す
한쪽 이어폰을 그대에게 건네요

ゆっくりと流れ込むこの瞬間
천천히 흘러나오는 이 순간

上手く愛せていますか?
제대로 사랑하고 있습니까?

たまに迷うけど
가끔 헤매지만

Oh good-bye days

今変わり始めた胸の奥 All night
지금 변하기 시작한 가슴속 All night

格好よくない優しさが側にあるから
멋지지않은 상냥함이 옆에 있으니까

La la la la la with you

出来れば悲しい思いなんてしたくない
가능하면 슬픈 생각따윈 하고싶지 않아요

でもやってくるでしょう その時 笑顔で
그래도 찾아오겠죠. 그때 웃는 얼굴로

yeah Hello!! my friend なんてさ
yeah Hello!! my friend 같은걸

言えたならいいのに
말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同じ歌を口ずさむ時
같은 노래를 읊조릴 때

そばにいて I wish
옆에 있어줘요 I wish

格好よくない優しさに会えてよかったよ
멋지지않은 상냥함을 만나서 다행이에요

La la la la good-bye day
#일반
  • 영화적 완성도는 신경쓰지 않고.
    단지 OST를 감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화를 봤는데,
    초반 10여분간 대사나 나레이션 하나도 없이
    모든 상황을 설명해내는 영상표현에 감탄했다.
    태양의 노래 강추!!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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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7
sunkyung.jpg
뉴스!!! 라고 제목을 달았지만

사실 뉴스라고 하기엔 좀 오래전에 안 사실이지만...
내일부터
우리팀, 내 옆의 옆자리로
선경이가 온다.

웰컴!!! 이라고 진정으로 반겨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약간의 고민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의지와 꿈과 도전을 위해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이 멋지다.

함께 야근을 즐겨보자고!! ㅎㅎㅎ

문제는 내 윗사람으로 온다는거~~ -_=
잘 부탁드립니다 장대리님 ㅠㅠ
#일반
  • ㅋㅋ


CREATIST
CREATIST
2006.08.23
되는 일이 없다.
시간이 가는 게 싫은데
이대로인 것도 괴롭다.

지금 나한테 필요한 게
뭔지 모르겠다.

자꾸 화가 난다.
자꾸. 자꾸.
#일반
  • 흠흠.. 심각한 증세일세.
    나도 지난 학기 내내 분노하다가 완전 성격 버렸지 뭐야.. ㅠ,ㅠ


  • 사랑해주기, 오빠를, 스스로 , 힘내요 오빠^^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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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9


우린 팀이야!
원맨쇼가 아니라고!

셔츠 앞에 있는 이름이
등 뒤에 있는 이름보다 더 중요해.
알겠나?

----------------------------

축구가 좋아서 심심풀이로 본 영화에서
이런 명대사를 찾아내다니.
수확인걸.
#일반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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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9
대학 때보다 오히려
보고 듣는 것이 훨씬 줄어든 것 같다.
바쁘다고 매일 회사 안에 갇혀서
오직 인터넷에만 모든 걸 의지하고 있지는 않은지.
물론 인터넷에 많은 것이 있지만
모든 것이 있는 건 아닐텐데.

대학시절 그렇게 고민하던
순수한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고민과 집착은
다 어디로 날아가버린 걸까.

갑자기.
지금처럼 상업예술 말고.
그냥.
하고 싶은 걸 하는
작가가 되고싶어졌다.


그러려면 돈이 있어야겠지.
한 30년 뒤에 돈 많이 벌면
그때나 할 수 있을까.

에효.
#일반
  • 돈이 많이 있다면야...김작가라 불러야 되나??^^


  • 후후=ㅈ= 그건 나하고 같은 고민이군...
    그래서 때려친거도 많고. 유익하고(돈벌이가 되는) 좋은(편안한) 제안들도 많이 버렸지만......


CREATIST
CREATIST
2006.08.16
대체 언제나 끝이 나려나
이놈의 더위.
#일반
  • 몸은 너무 피곤한데 더위 때매 잠이 안와서 이러고 있음.. ㅠ,ㅠ


  • 영준군~~오랜만~~ 재태크 트렌드??? 음........맨입으로 안되지..! 헤~~^^*


CREATIST
CREATIST
2006.08.13
먼저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곳.
전쟁터다.
적과 나 단 둘만 남은 상황에서
제네바 협정은 무슨 소용일까.


전쟁이다.
그래, 이제 정말 전쟁이다.

아직 서투른 총검술과 어줍은 사격술로
전쟁터에 내몰렸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아니 죽기 전에는 끝나지 않을 이 전쟁에서
나는 단 하루라도 더 살아남기 위해
남을 죽이고 죽이고 또 죽이고 죽여야 한다.

약해지지 말자.
싫지만. 정말 싫지만.
내가 죽는 건 더 싫으니까.

기다리는 것도 싫고
누군가를 죽이는 것도 싫지만

내가 죽는 건 더 싫으니까.
#일반
  • That\'s it..


  • 정말 어쩔 수 없이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아...
    피터팬은 정말 동화 속에나 존재하는 듯.....


  • 조금 더 뒤떨어져서 보면, 난 아닌척 하고 살아갈 수도 있기는 하다는 것.. 성공이라는 것을 향해 달리다보면 아득해질 때가 있었지. 그래서 난 그때 등반을 그만두기로 결정했지. 왜냐면 문득, 내가 달려올라감으로 인해서 내가 잃어버릴 것들이 보였기 때문에. 덕분에 지금은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 중.
    다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방법도 있다는 것...
    그 길은 그것을 원하면 언젠간 보일 것이라는...
    안보이면? 계속 원해야지..

    그래도 언젠가는 또 잠시 망각한 꿈이 생각나서 약간의 후회가 스물스물 올라올 수도 있지만... 그래도 더 중요한 선택을 하고 살아가는 것이 훨씬 행복하고 나은 삶일 것이라는 것.

    자신의 행복대로, 자신의 의지와 꿈대로 살 것을.


  • 아... 누나 말대로 그래야 하는데. 나는 겁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