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MyCREATORY의 다이어리 게시판DB 복원.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하였고
어떤 이는
오르지 못할 나무가 세상 어디에 있느냐고 하였고...
사실 따지고보면
부끄러울 필요조차 없는데,
이미 지난 시간들에 얼굴 붉히며
찌질이처럼 허탈한 웃음만 짓고 있는 내가
한없이 작고 초라하다.
인간은
인간 이외의 세계를 엿봐선 안돼.
왜냐면
세상에 가장 욕심 많은 것이 인간이라서
신의 세계를 엿보면
탐욕에 눈이 멀어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 자멸하게 되어 있거든.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았어야 해.
고개를 들어 꼭대기를 보는 순간
스스로 말라 죽을 때까지
미련을 못버릴테니까.
아니, 미련은 버릴 수 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때부턴
나무에 오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꼭 그 나무가 아니어도
어디든 그 나무의 키만큼 높은 곳에 올라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지 못했던 것에 대한
복수를 하려 하겠지.
가당치도 않으면서 말이지.
이게 현실이 아니라
영화나 소설이었다면,
그랬다면
아마 나는
내 눈을 뽑아버렸거나
손을 잘라버렸을까.
정말로 살인일정이구나.
가끔 크리에이터로의 직업을 잠깐씩 후회할 때가 있는데...
이렇게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간간격으로 만들어서
남들 앞에 내 이름에 먹칠 안하는 만큼이라도
퍼포먼스를 보여야 하는 압박감.을 느낄 때...
적절한 휴식과 인풋이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 어느 정도 보장된 아웃풋을 꺼내놓아야 하는
시간적 / 정신적 압박감이
불면증에 시달리게 한다
경쟁피티에 기존 클라이언트 신규 프로젝트에
아주 시간 시간마다 나를 옥죄어 오는구나.
아이데이션 하면서
적절한 긴장감은 긍정적 시너지를 가져오지만
이건 한계를 넘어선 것 같다. ㅠㅠ
예전에는 도망갈 수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도망가면 죽는 거니.
전쟁터가 따로 없군.
탄알도 없는데
총을 쏘라니
이를 어이해야 할꼬... ㅠㅠ
흠..
지금 올림푸스 광고시안 준비하면서
모델이 BoA니깐.. 좀 자세히 알 겸
국내 출시 앨범을 다 받아봤는데
용량만 1기가;;;
2000년에 데뷔했는데
벌써 국내에서만
정규앨범 5개와 싱글앨범 4개 스페셜 앨범 1개를 내놓고
또 일본에서 10개가 넘는 싱글을 내놓고... 혼또니 스고이데쓰
며칠 전에 일본방송에서 한 보아의 다큐멘터리도 봤는데
'정열대륙'인가 하는 스타들 다큐 시리즈인데
그 나이에 대단하긴 대단하더라.
5년만에 현지인 수준의 일본어를 구사하는 것도 대단하고.
아유미가 한국말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네이티브에 가까운 완벽한 표현력이라고 하더라.
암튼 모델이 보아라는 한계때문에
이놈의 아이디어는 더 안나와주는구나.
보아야, 오늘밤 내 꿈에 잠깐 와서 뭔가 아이디어를 주지 않으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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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토깽 여전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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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ST 와, 단비양, 오래간만이에요~ 잘 지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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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 보아 좋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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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ST ㅎㅎㅎ 나는 요즘에서야 보아를 다시보고 있어~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 중에 대부분은 스치듯 잊혀지고
약간은 어렴풋 기억이 나고
아주 소수는 여전히 또렷하게 기억이 나고
하나하나
그때는 참으로 소중한 인연들이었는데
시간이 꾸역꾸역 나를 내몰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금까지 흘러와버렸다.
회사 일은 바쁜데
자꾸만 싱숭생숭한게...
지난 휴가 이후로
도통 손에 잡히는 게 없다.
이제는
뒤를 돌아보려고 맘만 먹어도
가슴이 욱신거리고
눈이 자꾸 아련해져서
숨이 막힌다.
뭐가 그렇게 그리운 걸까.
뭐가 그리 아쉽고
뭐가 그리... 아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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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 아프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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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ST 고마워. 힘이 나.
십대 후반의 어느 날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은...
10년도 넘은 내 꿈이었다.
단지 "광고를 하는 것"이 꿈이었다면
오늘도 야근하며 카피를 쓰고 있는 나는,
지금 그 꿈을 이룬 것이겠지만,
사실 아직은 진행중이다.
"광고를 더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과
"좋은 광고를 만드는 것"이라는
"광고를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꿈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광고는 단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어
제품을 구매하고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사회문화적 힘을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광고와 같은 상업적 대중문화에 대해
이중적 잣대를 들이대며 위선을 보이지만...
겉으론 인정하지 않더라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것이 라이프스타일이 되고
상식이 되고 문화가 된다.
암튼 하려던 이야기는 광고의 부정적인 역기능에 대한 영향력이 아닌
늘 내가 꿈꾸는 광고의 순기능적인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다.
"좋은 광고란 무엇일까?"
내가 모 마케팅잡지사의 인턴기자 시절에
유명 광고인들과의 인터뷰 기회가 있을 때면
늘 내 질문 리스트 마지막을 채우던 질문.
답이 단 하나가 아님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매번 물어봤던 질문.
역시나 사람마다 다른 대답을 했는데
"물건을 잘 팔 수 있는 광고가 좋은 광고다"부터
"상업적 목적성을 뛰어넘어 예술이라 불릴 수 있을 만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광고",
"장인정신을 보여주는 광고" 등등 참으로 가지각색이며
그 말들이 또 모두 맞는 말들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하고, 나 역시 그렇다고 생각하는 좋은 광고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광고"다.
이 말이 아마도 광고의 개인적, 사회적, 세계적 영향력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 아닌가 싶다.
필요없을 것 같던 물건이 필요할 것만 같도록 만드는 것도 사람을 변화시킨 것이요,
몇 년간 외식 한 번 안한 짠순이 아줌마를 한 달에 한 번은 외식하도록 만드는 것도 사람을 변화시킨 것이다.
이런 변화를 단지 광고만이 할 수 있다는 논리는 아니고
미디어나 친구의 조언, 책 등등 다른 무언가를 통해서도 역시 일어날 수 있는 변화이긴 하지만,
광고는 처음부터 그 목적이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나 다름 없으므로,
좋은 광고의 영예는 광고 본연의 목적을 가장 잘 수행한 "사람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잘 이뤄낸 광고가 안아야 하지 않을까.
사실 원래 하려던 진짜 이야기는 따로 있으나
얘기하려다보니 길어져서
다음 기회에 해야겠다 -_-;;
왜 갑자기 글이 길어져버렸지;;;
"사람의 변화" 중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 수 있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암튼 다음시간에 계속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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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 1. 여전히.. 광고제일주의의 냄새가 남. (그러나 뭔 말을 해도 바뀌진 않을테니 no comment)
2. 어쨌거나 역기능의 위험을 알고 순기능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은 좋아 보이니... 평생 그런 책임감 안고 살길..
3. 뒷 이야기 매우 궁금.. 얼른 올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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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ST 뒷일을 기분이 나아지는대로 올릴께 ㅋㅋ

결국 PMP지름신도 떨쳐내고
핸드폰 지름신도 떨쳐냈지만
렌즈 지름신 앞에서는 무릎을 꿇었다.
SIGMA 30mm F1.4 EX DC HSM
DSLR을 쓰면서 크롭바디의 한계가 절실히 느껴졌다.
50mm 렌즈가 망원이 되어버리는 현실에서
표준화각을 위해 30mm를 사야 하다니 ㅠㅠ
한 3~4년 안에는 지금의 바디를 바꾸겠지만
그 때는 분명 1:1바디를 선택할거고
지금이야 중고매물로 내놓아도 너끈히 40만원은 받겠지만
그 때되어 1:1바디도 보급형으로 나와버리면
이 렌즈 아무도 안살텐데 ㅠㅠ
그래도 지금은 니코르 35mm 1.4렌즈가 출시되지 않은 이상
내 선택은 이것밖에 없다는 것 ㅠㅠ
암튼 내게로 왔으니 잘 써주마~
그러나 피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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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ST nikkor 18-55mm f3.5~5.6G // Sigma 30mm f1.4 HSM //
nikkor 50mm f1.8D // Sigma 70-300mm f4-5.6 APO2 DG Macro
렌즈가 벌써 네 개로 늘었다.. 식구들이 느는구나..
예전에 샀던 전자제습 카메라 전용 보관함이 꽉 찬다 ㅎㅎ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며
나름의 고충과 고민과 고통이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
한동안은 많이도 감추고 감추면서 지냈다.
뭐 지금도 그러하겠지만.
그냥 혼자 끙끙앓고 답답해 하는게 전부지만...
진정한 처세는
타협이 아니라 적응이라고 말한
누군가의 말처럼,
나도 타협하지 않고
그저 적응해보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
무엇보다 힘든건
사람.인 것 같다.
얼마나 더 배우고 겪고 힘들어봐야
그 모든 것들에서 적응할 수 있을까.
안다. 사람은 누구나 가식적인 면이 있다는 것.
이런 면 저런 면이 섞여있는 것이 당연하고
나 또한 가식적일 때도 많지만,
적어도 어떤 부분에선 그렇지 않은데...
그런 부분에서조차 가식적인 사람들을 마주할 때면
난 정말 미치도록 짜증이 나고 답답하다.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이
사실을 옳지 않을 때도 있다는 것 안다.
하지만 그 "옳지 않음"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자리지킴을 위한
방패막이 논리로 만들어낸 "공론"이라면
그렇다면 난 인정하고싶지 않다.
내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타협하지 않을 것이고
단지 적응하려 노력하겠지만,
너무 힙겹고 짜증이 나서
어찌해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다.
잘 견뎌낼 수 있을까.
술자리 내내
가슴 한구석이 허전하고 씁쓸했다.
무섭다 사람들이.
렌즈교환하는 게 귀찮긴 한데
사진을 찍을 수록 자꾸 단렌즈쪽으로
마음이 가서...
이참에 18mm광각일 때를 제외하곤
늘 맘에 안들었던 18-55mm 애기번들 방출하고
시그마 30mm f1.4나
니콘 35mm f2.0 둘 중에 하나를 입양하고 싶다.
줌렌즈는 확실히 편리하긴 하지만
화질이나 밝기, 선예도가
단렌즈에 비할 바가 아닌 것 같다.
음 둘 중에는 5mm지만 더 넓은 화각과
밝기는 무려 두 스탑이나 강점을 가진 시그마가 끌리는데
아무래도 핀쿠션 문제로 인해 갈등도 되고
핀교정 A/S를 받는다해도 무조건 해외에서만 가능하고
아 암튼. 핀교정된 중고라도 사면 좋으련만.
근거리/원거리 칼핀인 중고는 40만원 수준이면 되려나.
아..
이런 식으로 단렌즈 사모으기 시작하면 곤란한데..
아웅 지름신님.. 제발 그만 좀 찾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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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ST 고민하다보니 기회비용 발생.
핸드폰 또는 PMP를 살 수 있는 돈이라서
상당히 갈등됨 ㅠㅠ
얼마나 같이 있고
뭐 그런 것도 좋지만
그냥.
반가운 얼굴을 본다는게
이렇게 큰 행복이라니.
왜 늘
그때는 모르는 걸까.
지금도
모르고 있는 건 아닐까.
지금 내 옆 사람들의 얼굴이 희미해질 때쯤엔
오늘 이 시간들이
무척이나 그리울 거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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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 나두. 얼굴 보여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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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ST ^____^
Result? It lays an egg.
많은 광고인들이 헤드라인에서는 지나치게 큰 소리를 치고, 바디카피에서는 수다를 떤다.
결과는? 실패다.
정보의 시대가 아니라
프로파간다의 시대는 아닐까.
언론은 권위를 잃어가고 있으나
정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많은 것들이
사람들을 누군가 원하는 어느 방향으론가
끌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저만치서 거리를 유지한채
미디어나 언론같이 일방적이지는 않은 척
내 의사의 자유를 존중해주는 것처럼 하지만...
사실은 그렇게 움직이면 안되게끔
교묘히 세뇌시키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어른이 될수록,
남들 사는 것처럼 살아야 하는 것에 대해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에효.
아이디어는 안나오고
헛생각만 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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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 가끔 네가 광고의 힘을 너무 믿는다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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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ST 니가 영화인이 아니라 광고인이었다면, 너 역시도 그렇지 않았을까? ㅋ
근데 정말 광고의 힘은 무시할 수 없을만큼 커.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안심한다는 것 자체가 더 위험한거야.
물론, 광고를 프로파간다의 범주에 넣을 생각은 없어.
근본은 같을지 몰라도 목적은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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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ST 아 그리고 이 글은 갑자기 요즘 내가
자꾸 남들이 살아가는대로 맞춰살려고 하는 것이 느껴져서
언제부터 내가 그랬나 싶어서.. ㅋㅋ
사회적동물이 인간이니 비슷하게 사는 것이 맞지만서도
이 역시 어쩌면 그렇게 강요당하고 있고,
나도 모르게 그것에 수긍하고 있는 것만 같아서...
왜 꼭 결혼을 해서 집을 사고 아이를 낳고 직장을 다니고
돈을 벌고 아침이면 출근하고 저녁이면 퇴근하고....
꼭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가.
이렇게 살기 싫다 하니 주변에서 그러지 말라고 하나같이 뜯어말리는 것이....
마치 우리 모두가 서로를 견제하고 강요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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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ST 사람이 좀 한가하면 이런 잡생각이 자꾸 끼어드나봐.
그래서 그런 생각도 못하게 매일 야근시키는건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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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 ㅎㅎ 나도 이 글을 보고 쓴 덧글은 아니야.
광고의 힘이 큰 것도 인정하고. 네가 광고인이기 때문에 더 크게 느끼리라는 점도 물론 알지.근데 그게 100%라고 한다면 (전에 내 블로그에서 거의 100%라는 단어를 썼던 것이 기억나서..) 이의를 제기하고 싶더라구.
물론 광고랑은 다르지만 나는 천만인이 제 돈 들여 시간 들여 본 영화라고 할지라도 관객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정도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거든.내가 그런 쪽 공부를 해서 그런 건지.
그런 것들에 완전히 현혹되는 사람들을 잘 못 만나서 그런 건지..
암튼, 전혀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면 해줄 말은 있겠지.정말..
생각이 많다는 게 그리 좋은게 아니더라구. 살수록..
서양철학사를 보니까 결국 생각이 사람을 죽이는 단계로 내몬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
사람 살리자는 인문학이 인간 존재 무상의 모든 책임을 종교로 돌리고 있으니.. 도대체 세상이 어찌될려고.. ㅠ,ㅠ글두..
시간이 있건 없건 구조적으로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진 인간인 걸 어쩌겠냐. 너나 나나..
네 생각은 누가 봐도 잡생각은 아니니까 영양가 있는 행위라고 생각하고 계속하셔요~
생각한 거 글로도 많이 남겨주고. ^^
월요일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간에
잠들지 못하게 된다.
분명 몇 시간 뒤면 출근해야 하니까
새로 일주일을 보내야 하니까
일찍 잠들게 마련이지만
나는 도저히
잠들수가 없다.
그렇다고 특별히 뭔가를 한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눈을 뜨고
일분 일초가 지나는 것을
두려운 기분으로 느끼고 있을 뿐이다.
또 언제 이렇게
맘 편히 쉴 수 있는 휴일이 올지
전혀 예정되어있지 않다는 것이
정말이지 두려움이면서 공포다.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다시
시작되었다.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에
다시 쉬는 날이 있을까.
올해가 가기 전에
마지막 이십대가 끝나기 전에
일 말고
나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을 날이 올까.
-
violet 광고제 때 꼭 봐야 할텐데.. ㅠ,ㅠ
-
CREATIST 지금 스케쥴로는 특이사항이 생기지 않는 한 가능함.
의식적으로 말수를 줄였다
어떤 해결책으로서의 의지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되었다.
그러고부터 부쩍 이곳에
글을 더 자주 남기는 것 같다.
두서없고 정신없는 글덩이들이지만
그렇게라도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지 모른다.
아무도 듣지 않겠지만.
자극 없이는 행동하지 않는
게으른 나 스스로에게
비난을 보낸다.
어쩌다 이렇게 머리는 늙고
의지도 의욕도 없는 게으른 돼지가 되어버렸나.
그래도 아직
자극에는 반응하는
알량한 과시욕을 위안 삼아야 하는건가.
자극 없이도 움직이던
지난 내 열정들은
어디로 다 사라졌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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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눌♡ 나두 요즘 딱 이런데. 뭔가.. 동기가 사라졌어.. 이휴..이럼 안되지.. 좀더 정신 똑바로 차려야 겠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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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ST 넌 요즘이 아니라 저번에도 그랬자나!! ㅋ

Oh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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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 서른이 어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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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ST 서른은 좋은데, 상관없는데
20대가 사라지니까. 그래서...
뭐라.. 말로 위로할 수가 없네.. 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