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dream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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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
2010년의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던
OLD MyCREATORY의 다이어리 게시판DB 복원.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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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7
내 몸이 내 맘대로 안된다는거
어찌보면 찹 답답한 노릇이다.


생각에 머무는 것들이 얼마나많은지.
왜 생각만 하고 행동은 못할까.




A형인가봐. 나.
#일반
  • 시간부족이나 피로누적 때문 아니고 정말 소심해서 못하는 일이 있는 거얌?


  • 아.. \"일\"이 아니라 \"인생\"에서 말이야 ㅠㅠ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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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2
과부하가 걸렸는데...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결국 나를 위해서지만)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요청들이 있다.

시간을 몇 개로 쪼개서 써도
늘 시간이 부족하다.


시간이 부족하다...






#일반
  • 간만에 오타.. 진정 과부하에 걸린 모양이로구나.. 마지황 망년회 소집 예정.. 참여 바람.. 세부사항 추후 공지 ㅋ


  • ㅋㅋ 글 수정하다가 날아갔나봐용. 망년회라... 부디 그 때는 시간이 됐으면 ㅠㅠ


CREATIST
CREATIST
2007.11.29




이게바로 나에요

술마시면 취하죠

배고프면 먹고싶고

넘어지면 아파요



이게바로 나에요

나도 사람인 거죠

슬플때엔 엉엉우는

이게 바로 나에요



이런 내가 그렇게 창피했었던가요

창피했었던가요

그렇다고 그대는 날 떠나도 괜찮나요

정말로 괜찮나요



이런 내가 그렇게 창피했었던가요

창피했었던가요

그렇다고 그대는 날 떠나도 괜찮나요

정말로 괜찮나요



이게 바로 나에요

그대를 사랑하죠

잘난 그대 사랑하는

이게 바로 나에요



이게 바로 나에요

#일반
  • 이 노래.. 왠지 갈수록 심금을 울린다.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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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8
매일같은 피티에
내 몸 하나 가누기도 힘들지만
대선이 다가오니
약간의 걱정이 앞선다.

뭐 대통령 바뀐다고 나라가 바뀌냐고 하지만
원래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는 법.
대통령이 누구든 나라 돌아가는게
똑같다면... 그정도로 힘없는 바지저고리였으면
어느 누가 대통령이 되고싶어서 안달하겠는가.

이제 공식선거기간도 되었고
그동안 선관위가 자행했던
칠십년대식 "개인의사표현의 자유박탈"에서 벗어나
마음대로 떠들 수 있다고 하니
한 소리 하고싶다.
(물론 비방이나 음해, 허위사실 유포는 여전히 위법이다)



내 개인적 의사이며
정치적 색깔이고
여긴 내 공간이니
근거를 대라느니 뭐니 하면서
태클 걸 사람은 없다고 본다.


내가 외치고픈 한마디...
"절대로 이명박은 대통령이 되어선 안된다"

이회창도 안돼!!



그렇다고 이인제나 정동영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


경험이 부족해서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그래서 욕을 먹더라도...
사리사욕에 빠지지 않고
제대로 된 생각이 박혀
멀리 내다볼 줄 아는 사람이 되야 한다.


안타깝게도 시간은 너무 없고
가능성도 희박하지만
사람들이 어차피 죽은표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어쨌든 나는
문국현을 지지하겠다.
#일반
  • 나도 어제까지 그랬는데 이젠 문국현도 안 되겠어.
    그 역시 나쁜 사람이었어.
    어차피 다 나쁜 사람이라면 최악의 상황인 이명박, 그 다음의 이회창을 막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정동영을 찍을래.


  • 그래도 끝까지 자기잘못 아니라고 발뺌하는 사람보다는
    잘못한 건 바로 인정하는 사람이 더 낫지 않냐.
    정동영 되면 좀 무서워 -_-


  • 대통령 선거는 좋은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지.


  • 좋은 사람을 뽑는 선거는 아니지만 거짓말을 일삼고 비리가 난무하는...인격이 문제되는 사람을 뽑아서도 안되겠죠. 그들의 사명은 국민이나 국가 번영이 아닌 이미\'자기 자신\'일테니까요


  • amee / 나도 좋은 사람을 뽑을 생각은 없어. 잘할 사람을 뽑는거지. 이명박이 80년대에 출마했다면 뽑았겠지만 지금의 우리나라는 그때가 아니라고 생각. 그의 대북정책이나 그런건 따지고 들 생각이 없지만... 현 시점에서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제문제에 있어서 그의 방식은... 기득권을 위한 경제성장일 뿐이야. 우리나라 평균 경제성장률은 올라갈 지는 몰라도, 빈부의 차는 더 커질 뿐이야.


  • 그런 의미에서 문국현의 방식이 더 균형적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한 거고.


  • 물론.... 정동영이 큰 결단을 하지 않으면 현 시점에서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게 아쉬울 뿐... ㅠㅠ


  • 아.. 길게 썼는데 이름 안 써서 날렸다. ㅠ,ㅠ


  • 민감한 문제고, 어차피 서로를 설득할 수 없다는 걸 아는 시점에서 말해 무엇하겠느냐마는.. 두 가지만.. 우선, 우리 국민들이 공직자의 청렴을 중요시해서 뽑힌 대통령들의 치정의 결과가 현 상황을 초래하였다는 점.(그들은 정치에도 소질이 없었을 뿐더러 그들 역시 그리 깨끗하지 않았지.)
    둘째로 지난 10년간도 빈부의 격차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고, 애매한 사람들만 물먹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점.(우리 집 종부세 얼마 나왔게? ㅠ,ㅠ) 작년 지방 선거의 결과가 현정권의 무능함을 잘 보여주는 거고. 국민들이 뭘 원하는지 확실하잖아.

    사실 요전날 널 만났을 때와 달리 난 지금은 누구의 지지자도 아니야. 단, 현정권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만 확고하지.

    암튼 대통령 선거에 대한 나의 기준은 도덕성이나 인간성 등이 아니라 경제 문제를 비롯하여 대통령이 감당해야 할 수많은 직무를 감안할 때 그의 정치적인 경력과 능력, 정책과 추진력, 그리고 그 사람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을 서포트할 사람들의 능력과 성향이야. 예나 지금이나 대통령 선거씩이나 나오는 사람들 중에 살신성인할 위인은 없더란 말이지. ㅠ,ㅠ

    마지막으로 직접선거, 보통선거, 평등선거, 그리고 비밀선거. ^^


  • 지지하는 것과 투표하는 것이 같지 않을 수도 있잖아. ㅋ 내가 선거날 지나고 \"나 누구찍었당~\" 이러면 비밀선거가 아니겠지 ㅋㅋ
    공식선거기간엔 지지선언은 누구나 할 수 있어.


  • 이명박이 \"정치적인 경력과 능력, 추진력\"이 있다는 건 인정해. 그런데 \"정책\"에 대한 생각이 잘못되있기 때문에 지지하지 않는 것 뿐야. 말했잖아 지금이 70~80년대였다면 이명박 지지했을거야.


  • 너의 지지선언이 잘못되었다고 한 적 없는데. 마지막줄은 요즘 너무 대선에 대해 서로들 궁금해 하고 말들이 많아서 한 줄 넣어 본 거고.. 난 선거 후에 누구 찍었다 떠들고 다니는 사람도 비난할 생각은 없어.

    누군가의 정책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개인적인 생각이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고 생각해. 특히 네가 이명박에 대해서 지적한 부분.. 그건 이명박 경제 정책의 모두가 아니라 한 줄기일 뿐이야. 후보자들 중 우리 경제성장에 있어 가장 많은 부분을 이루어낸 그가 그런 것도 생각하지 않았을까? 적어도 나보다는 우리 나라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 대통령 후보자들이 더 많이 생각했을테고 누구의 정책도 지금으로서 그렇게 잘못되었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보는데.. 정당의 성격, 그리고 가능성과 추진력의 문제지.


  • 자신에 대한 고민보다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더 진정으로 고민했다면 니 말이 맞겠지. 진정으로 국가를 위한 고민을 했다면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을 수도 있는 사람이지. 근데... 그 부분이 의심스럽단 말이지. 나도 뭐 굳이 대통령이 청렴결백해야만 한다고 , 그것만이 대통령의 기준으로 삼는 사람은 아니지만...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목적만 달성하는 것이 성공이라면, 나는 그 성공을 인정하지 않겠어.


  • 예를 들어서...

    반평균 올리는게 목표인데
    이명박은 공부 잘하는 애들에게 심화학습 시켜서
    그 애들 성적 더 끌어올려 반평균을 올리려고 하고

    문국현은 중하위권 아이들에게 기초학습을 튼튼히 시켜서
    반평균 올리자는 이야기.

    입장에 따라서, 생각에 따라서 분명 둘 다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는 방법이지.

    그치만 내가 상위권 학생이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국가가 단지 실적만을 추구하는 인위적 이익집단이 아니라
    최대 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하는 1차 집단이기에
    문국현의 방법이 옳다고 생각해.

    현실 가능성? 실천력? 추진력?
    그건 아무도 누구도 장담 못한다고 생각해.
    설사 결국엔 이뤄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배부른 사람 배만 더 불려서
    겉으로는 번지르르하게 만들고자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보다는
    하다가 안되서못하더라도
    계속해서 시도하고 필요성을 알리고
    누군가 그 생각의 뒤를 이을 사람이 생겨난다면
    난 그쪽을 택할래.


  • 아 근데... 만약 정동영을 위해 문국현이 결단을 하는 쪽이라면
    결과가 어찌되든 난 지지포기야 ㅠㅠ 대선 바로 뒤에 총선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 대선은 유난히 더 복잡하구나 ㅠㅠ


  • 너 뿐만 아니고 국민 모두가 바라는 \'성공\'이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만드는 게 아니지. 배부른 사람 더 잘 먹이는 것도 마찬가지고. 누가 그걸 성공이라고 부르겠어? 그의 정책을 그런 식으로만 본다면 선입견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국민들의 지지는 어떻게 형성된걸까. 국민들은 그만한 판단도 못하고 있는 걸까? 현정권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발? 이름 값? 어느 한 가지로만 단정지을 수는 없을 거야.

    And.. 현실 가능성이야 그래 똑같이 모르는 거라 쳐도 실천력과 추진력이야 말로 국민들이 그 동안 후보자들의 행로를 보면서 확신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척도라고 생각하는데.. ^^

    으.. 나야말로 선택도 못하고 있으면서 이렇게 뭐라고 떠드는게 우습다. 나로서는 귀중한 한 표를 포기할 생각은 없지만 포기하는 사람들이 완전 이해가 감. 욕 못할 것 같아.


CREATIST
CREATIST
2007.11.27
2조9천억원 투자규모 MOU 체결.. 2012년 3월 개장

(수원=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美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에 조성된다.

경기도와 화성시, 수자원공사는 2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USK컨소시엄과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조성을 위한 2조9천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USK컨소시엄은 한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사업을 독점 추진 중인 USK프로퍼티홀딩스(USK)와 포스코 건설, 신한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으로 구성되며, USK가 단지 개발 및 운영을, 포스코가 시공을, 나머지 3개 은행이 금융투자를 맡게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는 경기도 화성시 신외동 일원 송산그린시티 동측 470만㎡에 조성돼 2012년 3월중 개장하게 된다.

이곳에는 테마파크를 비롯해 시네마 월드와 테마상가로 구성된 시티워크, 워터파크, 프리미엄 아울렛, 컨벤션센터, 골프장, 스파 및 테라피 시설을 갖춘 웰니스센터, 호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한국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미국 올랜도(180만㎡)나 LA(169만㎡)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2배가 넘는 규모로 조성되며 가족들이 수일 동안 묵으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리조트의 성격을 띄게 된다.

경기도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로 건설단계에서만 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만9천명의 고용 효과, 연 1천900억원의 조세수입 증대 효과가, 운영단계에서는 연간 2조9천억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와 5만7천명 정도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USK측은 여러 후보지를 놓고 검토한 끝에 서울과 경기권에서 1시간 거리에 있고 2천400만명에 달하는 수도권 배후인구를 가지며 인천공항과도 가까워 중국 등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용이한 송산그린시티를 테마파크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송산그린시티 개발 사업은 시화호 남측간척지인 화성시 송산면 등 5천686만㎡에 6만 가구, 1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광레저형 생태환경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USK 황인준 대표이사는 이날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는 한국인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테마파크를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중국.동남아 등 외국 관광객 유치를 통해 한국 관광.문화산업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한국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는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쾌거"라고 평가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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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군.
#일반
CREATIST
CREATIST
2007.11.27
내가 먼저 다가서야만 한다
인간관계도, 일도, 행복도.





(버럭)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일반
CREATIST
CREATIST
2007.11.23
119436848183168.jpg

나이 서른에
만두소희가 좋으면
막장인가염?


-_-;;;



어머나~
#일반
  • 네 스타일이네, 딱. ^^


  • 얘가 열여섯만 아니었어도 -_-;;;;


CREATIST
CREATIST
2007.11.19
firsrsnow1119.jpg
10월에 첫눈을 맞긴 맞았지만
그건 이벤트였고...
진짜 첫눈은 오늘...


며칠 전에
"아 가을이 깊었구나"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벌써 첫눈이라니.


그럼 겨울이란 말인가?


젠장.
가을다운 가을은 한 번도 못느껴보고
서른의 가을도 가버리는구나. ㅠㅠ


하긴 크리스마스가 한달 남았구나 ㅠㅠ
그때 쉴 수 있으려나 몰라
#일반
CREATIST
CREATIST
2007.11.16
쉴틈도 없이
연일 야근으로 달렸더니
몸보신 필요 ㅠㅠ


장기적 대책이 필요할 듯 하다.
나도 나이가 드나봐...
#일반
  • 왜 옆에 동영상은 소리가 재생되지 않는 걸까요?
    매번, 듣고 싶은데,


  • ㅋㅋ 소리는 없답니다. 매번 똑같은 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상하잖아요


CREATIST
CREATIST
2007.11.14
사진071114_2.jpg
PT때문에 지난 예비군 훈련엘 못갔더니
보충훈련이 나왔다.

동네에서 총들고 어슬렁거리기만 해도 되었을 간단한 훈련을
덕분에 부대로 입소해서 피곤하게 받았다.


그러나....
회사에 남겨둔 일 때문에
끝나고 별 수 없이 다시 회사행..



이렇게 회사에서 죽치고 사는 거...
뭐.. 나름대로 나한테는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온 셈이다.
잘된건지 아닌건지....
#일반
CREATIST
CREATIST
2007.11.10

티스토리,네이버,다음
블로그도메인은 세 군데나 갖고 있었지만
홈페이지 운영때문에
실제로 만들지는 않았다.

연습겸 해서 블로고스피어가 제일 많은
네이버 블로그를 시험운영하고 있는데....

확실히 느낀 점은
네티즌들과의 접촉률이
홈페이지에 비해 더 높다는 것.

물론 아직 커뮤니케이션 단계까지 간 건 아니지만
컨텐츠를 얼마 올리지도 않았는데
일 방문수가 50카운트를 간단히 넘겨버렸다
겨우 10개정도의 컨텐츠를 올렸을 뿐인데
단지 검색을 통한 방문자가 50이라는 뜻은...
컨텐츠의 양에 따라(질도 포함해서)
엄청나게 늘어날 수도 있다는 뜻.

제대로 컨텐츠를 올리고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커뮤니케이션 하면
홈페이지보다 더 효과적인 미디어가 될 것 같다.

90년대 후반,
아직 사람들이 자기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에 대해
별로 생각이 없을 때부터,
아니 인터넷 인프라 자체가 아직 갖춰지지도 않았던
10년 전에도 난 내 홈페이지가 있었고
미니홈피나 기타 포털족송형 홈페이지들이 난립할 때도
난 독립도메인을 가진 개인홈페이지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는데....

웹2.0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개인미디어는 확실히
독립홈페이지보다 블로그쪽으로 기우는게 느껴진다.

다만 블로그의 한계는
방문자의 역할이 리플과 스크랩 정도에 그치는 점인데
확실히 그 부분에 있어서 홈페이지가 갖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이 홈페이지를 닫고
블로그로 완전히 전향을 해야하는 걸까.


흠....
고민이군.

#일반
  • 네이버 블로그, 못봤는데,,,홈피 좋은데요!ㅠ


CREATIST
CREATIST
2007.11.01
아이디어를 내는 작업은
늘 리프레쉬가 필요하게 마련인데
광고인들에게 리프레쉬는 사실
다른게 아니라
자기가 만든 제작물을 보는 것이다.

광고주에게 채이고
재피티를 하고
수백개 시안을 만드느라
며칠 밤을 새고
폐인몰골이 되어서
이거 때려칠까 하다가도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광고주를 설득하고
촬영을 하고
그렇게 자식 낳듯 제작물이 나오면
그동안의 고생과 쌓인 스트레스가
씻은듯이 사라진다.


이미 각오는 했지만
역시나 새로운 일의 시작이라는 것은
맨땅에 헤딩도 하고
삽질도 많이 할거란 걸 알고는 있지만
다른 건 다 괜찮은데
리프레쉬될만한 어떤 것이 없으니
조금은 답답한 것도 사실.



일은 정말 많이 하는데
손에 잡히는 게 별로 없어서인가...
조금씩 안달이 나려고 그러네.
조급하지 말자.

아직, 아직
시작이잖아.
#일반
CREATIST
CREATIST
2007.10.29
firstsnow.jpg

벌써 몇년째이던가
2002년부터 매 해
누구보다 먼저 첫눈을 맞았다.

단지 첫눈이어서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천여 명의 사람들이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모여
옹기종기 오손도손
그 기쁨을 같이 하는 모습이
참으로 예쁘고 아름다워서...


공연하는 가수들도
그 행복의 기를 함께 받아
성의있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돈 아깝지 않은 공연.


올해는 성시경, 박정현, 플라이.투더.스카이가
마을지기가 되어주었다.

내년 시월에 내릴 첫눈을 또 기다리며...


*VIP석 앞에서 둘째줄이라 무대가 코앞에 있었다
덕분에 저렇게 가까이서 사진찍을 수 있었다!! ^__^
#일반
CREATIST
CREATIST
2007.10.23
십년도 넘었으니까
옛날은 옛날이지

옛날에는
그 옛날보다 더 옛날 일을 기억해내는게 좋았어.

그래서 꼬박꼬박 일기를 썼는지도 모르지.
다 잊어버렸다 싶었는데
일기장보면 새록새록 그 때가 기억나는게
막 혼자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그때 왜 그랬나 후회도 되고
그때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뭐 만감이 교차하고 그랬거든.
그래서 뭔가 기억의 단서들을 남겨놓는 걸 좋아했어.

지금도... 2002년부터 홈페이지를 만들었으니까
그때부터의 기억은
디테일한 것은 아니라 해도
홈페이지의 다이어리나
(이 홈페이지는 버전2 이후의 데이터라서
2004년부터 자료밖에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버전1의 데이터도 있으니깐.)
그런데에 남아있긴 한데...
옛날 생각이 나서 다시 들춰보려 했다가도
금새 포기하게 되.


왜 그런가 생각해봤더니
이상하게 시간이 흐를 수록
내가 더 이상하게 변하고
더 한심하게 변하는 것 같아서인거지.

그래서 옛날 글들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파.
그때는 그렇게 좋은 사람들이
함께 있어줬는데
그땐 그런 것도 모르고
난 늘 혼자야라든가
그런 배부른 소리나 하고 있고....

그렇게 그렇게 지금까지 있다보니
정말 그리운 사람들이 많아.


그래서
그 사람들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예전 글들을 보는게 무서워.
너무 그리워서
지금 그들을 다 잃어버린 내가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거든.



누군가는 그러더라
인연을 잃은 만큼 새로운 인연이 생긴다고.
근데 나는 잃어버린 인연들에 비하면
새로 생긴 인연들은 얼마 되지도 않고
그렇게 끈끈하거나 정이 깊게 되지도 못해.

...

요즘은
왜 이렇게 무서운게 많은지 모르겠어.
나이가 드는게 무섭고
사람을 만나는게 무섭고
사람과 헤어지는게 무섭고
일하는게 무섭고
배우는 게 무섭고
잊어버리는 게 무섭고
사는게 무섭고
죽는게 무섭고


왜 이렇게
사는 데에
용기가 없는지 모르겠어.





그래서 그렇게도
잘 마시지도 않던 술이
그렇게도 고픈지 모르겠어.



이런 슬픈 마음을
혹시나 잊을 수는 있지 않을까 해서....
#일반
  • 아... 10년전부터 쭉 옆에 있었던 사람들이 보면 섭섭해 할 글인데.. ^^


  • ㅎㅎ 서운하라고 쓴 건 아니고
    당연히 10년 전부터 쭉 옆에 있어준 너같은 사람은
    정말 놓치면 안되는 소중한 사람인거지.
    하긴, 모두가 다 너처럼 가까운 사람으로 남아있어주길 바라는 것 자체가 욕심인건가? ^____^


  • 슬프고 두려운 만큼 성숙해지려는 거겠지. 왠지 걱정은 안된다. 전~~혀! ㅎㅎ 너니까...


CREATIST
CREATIST
2007.10.23
완벽한 사람은 세상에 없지만
사람들은 늘 완벽해지고 싶어한다.
그래서 인간의 욕심에 끝이 없는거지.

그 완벽한 인간이란게 존재한다면
인간의 무한한 욕심에도 끝이 생길까.







요즘 계속 뭔가 빠져있는 느낌이다.
뭔가 조급하기고 하고
뜻대로 잘 안되기도 하고
어떻게든 어떻게든 붙잡고 있던 신념도
의지도 가치관도
흔들리고 불안해지기도 하고..


열 다섯의 두 번,
서른,
그래서 두 번째 사춘기가 온걸까.




열다섯의 방황은
용서받을 수 있지만
서른의 방황은
그럴 수  없겠지?
#일반
  • 마흔 다섯살에는 또 서른 살에 한 일들에 대해 관대해지지 않을까. ^^


  • ㅎㅎㅎ 고해성사라도 해야 할까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