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dream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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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
2010년의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던
OLD MyCREATORY의 다이어리 게시판DB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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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6
한국광고학회, ‘올해의 광고상’ 수상작 발표

한국광고학회는 제 17회 ‘올해의 광고상’ 대상으로 TBWA코리아에서 제작한
대림산업 e편한세상의 TV광고 ‘진심이 짓는다’ 캠페인을 선정했다.

TV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투싼(이노션)과 대한항공 ‘글로벌에티켓’캠페인(HS애드)이,
신문부문에는 한국암웨이의 ‘뉴트리라이트 스토리’ 캠페인(TBWA코리아),
잡지부분에는 풀무원 ‘불로장생’ 캠페인(한컴)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라디오부문은 서울우유의 ‘제조일자’ 캠페인(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
인터넷부문에 KT의 ‘Qook개인광고’ 프로모션,
SP부문에 아이오페 ‘다시쓰는 여자이야기’ 캠페인(BBDO코리아)가 수상했으며,
올해의 광고대행사 부문에는 ‘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가 선정됐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올해의 광고상’은 광고, 마케팅에 관련된 모든 영역을 망라한
커뮤니케이션 학자들이 모인 한국광고학회에서 선정한 상이기에 권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상식은 4월 3일 서울 청파동 숙명여자대학교 100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아일보 3.31
#일반
  • 광고 나올때마다 내 후배라고 열라 자랑질 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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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5
이제 곧 봄,
내 고치는 날로 여물어 가고
조금씩
조금씩
날개가 돋아나고 있다

이제 곧 봄.
겨울은
지난 해로부터 넘어온 녀석이라
새 것 같지 않고
봄이 되어야
한 해가 시작되는 기분이다.

이제 곧 봄.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새롭게
또 새롭게
시작하게 될,

나의 봄.

개인적으로든
광고인으로든
라이프 2.0버전이
가동되기를 기다리는
시작의 시작,

이제 곧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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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0
행복하고 싶다.

생각해보니
이런 저런 다른 걸 원한 적은 많아도
오히려 행복하고 싶어했던 적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었는데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 그래도
꽤나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느긋하게 만들어가고 있었는데...

길게 생각하고
차근차근 착실히, 그리고 열심히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잘 살고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 들어서는
목표가 흐트러지고
계획에 없었던 일들이 생기고
마음이 어지럽고
복잡하고...

그러면서
마음의 여유도 따라 없어진 것 같다.

내가 잘못한 걸까.
한겨울 취한채 얼음바닥에 쓰러진 채
눈물도 흘려보고
정말 죽을 것처럼 아파도 보고...
분노인지 뭔지도 알 수 없는 감정들의
복잡한 들쭉거림 속에도
그렇게 기운을 냈는데.

그러면서도 잃지 않으려
놓치지 않으려
그렇게 내 모든 걸 쏟았는데

처음부터 불가능이었던 걸까.

아니면
처음부터 내가 잘못 생각했던 걸까.

거기에
일도 너무 많다.
너무너무 많아서 마음의 여유도 없고
해서는 안되는 것
지켜야 하는 것들도
지키지도 못하고
신경질 적으로 전투적으로
마음의 여유 하나 없이
그렇게 살아지고 있다.

단 하루라도
아무 생각도 안하고
그렇게
어디 공기 좋은 곳에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좀 쉬고 싶다.

눈 뜨는 순간부터 감는 순간까지
하루에도 너무 많은 것들
하나하나 다 신경쓰고 쳐내느라
정작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도 여유도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

쉬고싶다.
#일반
  • 나도 최근까지 그런 생각했는데....
    근데 지금은 그런 생각조차 할 여유가 없어.
    (근데 여기는 어떻게 들어왔지? ㅋㅋㅋ 지금은 에라, 모르겠다 땡땡이 중.. ㅋㅋ)
    언제 갑자기 슝~ 떠나갔다 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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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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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 울었습니다

아프고 또 아팠지만
내게 아직 뜨거운 눈물이 있다는 걸 알았고

마르고 무뎌딘 줄 알았던 마음에
아직도 간절함이 있다는 걸 알아서
참 다행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고...

하지만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고
또 누군가에게 행복을 받고
그렇게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주고, 받고, 또 주고, 또 받고

힘들어도

행복해도

모두 다 살아가는 것. 인생이라고.

서른 셋의 나이에
또 하나 세상을 배웠습니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내게 상처주었던 사람
내가 상처준 사람
나를 아프게 한 사람
나로 인해 아팠던 사람

좋은 기억이든 그렇지 않든
내가, 또 당신들이
살아가는 인생의 한 조각임을
제가 알았던 것처럼
당신들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2010년,

모든 걸 비우고
새로 시작합니다.

다녀왔습니다.
반갑습니다.
#일반
  • 반가워..^^


  • 참.... 안 늙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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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8


갑작스레 결정하고

갑작스레 준비하고

갑작스레 떠납니다


잠시,

도쿄에 갑니다




#일반
  • 잘 다녀와.
    건강하게.. 건강해져서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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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2
밤을 참 좋아했다.

밤은 알수없는 매력들로
가득 차있기 때문이었다.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
일하기 좋은 밤일 때도 있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기분 좋게 술 한잔 하고싶은 밤일 때도 있고

오랜만에 펼쳐든 시집 한 권에
아련하게 마음 저리는 밤일 때도 있고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싶은 밤,

밤새 영화를 보고 싶은 밤,

어딘지 모를 거리를
목적없이 걷고싶은 밤,

음악을 듣고싶은 밤,

누군가와 함께 보내고 싶은 밤,

웃고 떠들며
꼬박 밤을 새우고 싶은 밤,

사각사각 책장을 넘기며
책을 읽고 싶은 밤....

참 많은 밤들이 있었고
참 많은 기억들이 있기에
밤을 참 좋아했다.

그랬는데

밤이 싫어졌다.
무서워졌다.

아무리 피곤해도
잠들 수 없는 밤,

눈을 감으면 무서운 생각이
자꾸만 드는 밤,

눈을 뜨면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기억나는 밤,

더디고 더디게 시간이 흘러,
한 시간이 천년같은 밤,

고개를 아무리 저어도
싫은 생각들이 떨쳐지지 않는 밤....

........

혼자의 집에서
혼자의 방에서
혼자 보내는 밤을
그토록 좋아했었지만

지금은
혼자의 집도
혼자의 방도
...
혼자의 밤도...
모두 싫고
두렵고
무섭다.

사는 게 사는 것 같지가 않다
불과 몇 주 사이에
한참 다이어트 했을 때보다
훨씬 더 살이 빠져버리고
뱃속의 염증도 심해지고
죽을 것 같은 독감도 걸리고
그렇게 좋아하던 일도
손에 잡히지 않을 뿐더러
한 줄 카피조차 쓰기 힘들고
하루에 몇 번씩이나
웃었다 울었다

미친 사람처럼 지내다
억지로 억지로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

그렇게 살고 있는 내가.

살아있기는 한 걸까.

살고 있기는 한 걸까

 
#일반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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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6
늦은 새벽...
무심코
습관처럼
클릭
클릭
...

엇.
그렇게 보고싶었던
아바타 IMAX 3D
언제나 단 한표도 남아있지 않았었는데
누군가 취소를 한 것인지
눈에 띄는 예매가능좌석.

기대도 안하고
그저 습관인양 클릭했던 탓일까.
순간 어떤 상황인지 모르고 있다가

엇.
엇.
어... 어떻게 하지.
잠깐 망설이던 5분
다시 클릭했을 땐
이미 남은 좌석은 없었다.

그렇게 예전부터
보고싶어.
보자.
꼭 보자.
볼래.
볼거야.
꼭. 꼭. 보자...

그랬었는데.
그랬었는데.
보고싶어도
표가 없어서 못본다고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는데.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아.
그런거구나.
이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거구나

하고 싶은 것들이
그렇게나 많았는데.

하려했던 것들이
그렇게나 많았는데.

그리고 이제부턴,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홍대거리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예쁜 카페를 찾아 차를 마시고
예전처럼 와인을 마시고
맛있는 걸 찾아 먹고
사람이 많은 명동 거리를 걷고
백화점에 들러 쇼핑을 하고
선물을 하고, 선물을 받고
보고싶었던 영화를 보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방에도 가고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밤에는 전화를 하고
그렇게,

그렇게,
매일매일을 보내고싶었는데.

똑같고싶지 않아.
떠올리고싶지 않아.
같은 취급이 싫어.
비참해.

난.
어떻게 해야 할까.
뭘 해야 할까.
할 수 있는게
뭐가 남아 있을까...

잠들 수 없는
이 길고 긴 불면의 밤들을,
하루도 멈추지 않는
이 눈물을,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어떻게 견뎌야 할까.
#일반
  • 밖으로~~~~~~~~~ 나가 버리고...........

    ^^ 밖으로 나와.


  • 아니...왜요~*.*ㅡ너무 오랜만에 왔네요.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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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7
아이리스를 보다보니 해비치호텔이 나오더군요.

저도 갔다왔으니 이 기회에
(외로움에 사무친)리뷰를 해볼까합니다.

작은 사진은 아이리스에 삽입된 장면이구요

큰 사진은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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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표정으로 해비치호텔로 놀러가는 승희와 현준-_-;; 연인과 제주도라니!!!
부럽다

아이리스에 등장한 해비치호텔의 전경과 주변입니다. 실제로 가보면 더 좋습니다^__^

i002copy.jpg

물론
승희와 현준처럼 연인과 함께 보면 더 좋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저는... ㅠㅜ
남자와 함께 갔습니다 엉엉(남자를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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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찍은, 승희가 걷던 야외수영장입니다.
해비치 호텔의 수영장은
실내수영장과 야외수영장이 이어져있습니다.
겨울엔 통유리로 된 창을 닫아서
분리도 가능하지요

해비치호텔의 특별한 점은...

호텔 내부에 커다란 아뜨리움이 있다는 거지요.
보통의 호텔은 층층이 막혀있는
복도형태인데
해비치호텔은 1층부터 최상층까지 중앙광장으로 뻥 뚫려있습니다.
심지어
천창은 통유리로 되어있어 눈이나 비를 감상할 수도 있고
해가 좋은 날에는 호텔
내부에 햇살이 환하게 들어옵니다
1층 광장에는 라이브바, 뷔페, 카페와 휴식공간,
그리고
실내조경으로 자연공기정화기능까지 하고 있군요.

위쪽에서 중앙 아뜨리움을 내려다보면... 정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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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018.jpg

엘리베이터는 모서리에 있지요.  왼쪽에 트리장식이 있군요. 겨울이라 해놓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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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을 걸으며...어젯밤에 좋았(?)다고 승희가 현준의 옆구리를 찌르고 있습니다;;
젠장

왼편의 트리를 찍어봤습니다. (역시 연인과 함께 보지 않으면 예뻐보이지 않습니다-_-ㅋ)

DSC_1775.jpg

DSC_1779.jpg

각 층 통로쪽에도 넝쿨같은게 자라고 있습니다. 공기가 참 좋지요.
시야도
탁 트여있어서... 꽤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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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에서는 멋지게 나온 장면이 별로 없었지만
실제로 가서 보면 어디서
봐도 다 그림입니다 ㅋ

낮에는 조명을 꺼놓더군요. 밤에 보면 정말 분위기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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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분위기를 낼 수 있지요 (물론, 연인과 함께 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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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과 승희가 축구게임을 하고 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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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광장에 한 켠에 놓여있습니다. (물론 전 연인과 함께가지 않았으므로 사진만
찍고 스쳐갔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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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을 볼까요?
먼저 아이리스에 등장하는 객실 내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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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보다 저 둘의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ㅠㅜ 부럽다

해비치호텔의 객실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5~6성급 호텔들의 평균 사이즈보다
3평 이상이 더 큽니다.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지요.

거기에... 해비치 호텔이라는 이름답게... 객실의 창 바로 앞에 한 50m쯤? 제주의
파란 바다가 널찍하게 펼쳐져있습니다
동향입니다. 따라서... 아침에 일출을 그냥
객실에서 다이렉트로 볼 수 있는데...
정말 눈물나도록 아름답습니다.

아침 햇살을 맞으며, 승희가 현준을 깨워주고 있군요.... 뭐. 그렇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이리스에는 등장하지 않은... 욕실의 사진입니다.
욕실에서도
마찬가지로 바로 앞의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런 욕실에서... 후후후후훗.
모든 객실의 욕실이 이렇지는 않고.. 이 객실은
1박에 100만원 정도 됩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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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로 보이는 등대는... 뒤에도 나오겠으나, 승희가 현준을 기다리는 그 등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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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고즈넉히 들어오고 있는 객실의 침실입니다. 거실은 별개의 공간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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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과 승희가 묵었던 바로 그 방입니다. 소파와 거실 인테리어를 보세요.
현준의
장면은 침실쪽에서 찍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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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앞쪽으로 나오면 화강암이 펼쳐진 해변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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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가 저기서 현준을 기다리지요.

하지만, 현준은 아이리스에 의해 저격당하고, 결국 승희에게 가지 못합니다. (잘죽었다
신난다!!! -_-*)

에메랄드빛 하늘, 에메랄드빛 바다입니다. 승희가 기다리던 하얀 등대가 조그맣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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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다른 사진들 몇 장 더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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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진을 담아준 라이카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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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혼자 저 바에 앉아,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한 잔 걸치면
바로 그것이
허세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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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 조경이 잘 되어있어 공기가 참 좋지요.
저 뒤로 승희와 현준이 노닥거리던
축구게임이 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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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치의 실내수영장. 실외수영장과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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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로 보이는 통유리가 위로 올라가면 실외수영장과 연결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허세부리며 사진찍는 사진 한 장과 -_-;;
함께간 '그'와의 더블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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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엄청 찍었지만... 다 정리하기엔 시간이 너무 걸려서.. 대충 이정도로
리뷰를 마칩니다

해비치 호텔, 제주도 가신다면 정말 추천하고싶습니다.

단, 연인과 함께 가는 것 잊지 마세요. 저처럼 남자와 간다거나...
암튼 그러면 그냥 술만 먹다 오게 됩니다 ㅋㅋㅋ

아.. 제주 소주와 함께 먹는 흑돼지, 맛있어요.

ㅠㅜ
#일반
  • 되게 이쁘다~ 사진 잘 찍었는데?ㅋ 근데 여긴 다른 제주도 호텔에 비해 비싸겠지?
    진짜 남자친구 생기면 한번은 가보고 싶네.. 요즘은 동남아보다 제주도가 더 좋다는 말도 있고.ㅋ
    진짜 구석구석까지 예쁘다. 여러 각도 앵글을 다 생각해서 인테리어 세심하게 잘 해놓은거 같아.
    포스팅 중간중간의 김태희와 이병헌에 대한 반감 ㅋㅋㅋㅋ 짱웃겨...ㅋㅋ
    암튼 잘찍은 사진 잘 보고 가오 ㅎ
    언제 다녀온거야? 바쁜 와중의 출장이었나? 남자랑이었어도 바람 쐬고 와서 좋았겠네^---^


  • 웅 정말 이뻐. 강추.
    비싼건... 뭐 특별히 훨씬 더 비싸다거나 그정도는 아닐거야.
    나야 뭐...출장간거라서
    비행기 부터 객실까지 회사에서 예약이나 결제같은거 다 알아서 해줘서...
    얼만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어.
    그치만, 해비치도 현대자동차 그룹사니까,
    나같은 경우는 개인돈으로 가게 된다해도 직원할인으로 10만원도 안될테니...
    다음에는 개인적으로 휴가냈을 때 가보고싶어. ㅎㅎ
    암튼 정말정말 예뻐


  • 내가 사랑하는 제주도에 갔다 왔구나.


  • 쳇쳇쳇.
    너무나 부러워.
    승희와 현준, 영준마저도.. ㅎ

    강원아 안녕~~*


CREATIST
CREATIST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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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때문에 밤을 꼴딱 새고 날이 밝았네요.
뭐 그래도 어찌되었든 크리스마스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카피라이터, 그리고 광고인으로는
의미있고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늘 열심히 해온 것은 변함없으나
유난히 올해 좋은 기회들을 많이 잡고,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그 외의 삶은 피폐했지만 말이지요;
작년엔 사진도 많이 찍으러 다니고
전시회도 많이 보고..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녔지만
올해는 거의 사무실에서 한 해를 보낸 것 같군요. ㅠㅜ
최소한 내년까지는 이 상태가 변함없을 것 같습니다.
그 후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어떻게 한 해를 보내셨는지요.

좋았든 안좋았든
지난 일에 대한 후회보단
다가올 날들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계획들을 많이 세우시길 바랍니다.

취업이 간절하신 분들은 다들 취업하시길
성장이 필요하신 분들은 쑥쑥 성장하시길
애인이 필요한 사람은 연애 성공하시길
꿈꾸는 모든 걸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일반
  • 메리 크리스마스~~하려고 들어왔다가
    산타 모자에 깜딱! 놀랐어요^.^
    선배님 메리 크리스마스~!!


  • 늦었지만 오빠도 메리 크리스마스.ㅋㅋ 머플러 잘어울린다.^^

    P.S - 메리크리스마스 하니 생각난건데..
    컴에서 지나가다 나온 광고로 KT 올레 광고를 봤는데..
    \' 올레 크리스마스 앤드 올레 뉴 이어\' 라고 하더라.. 봤어?
    형용사를 이용한 점은 알겠는데,
    뭔가 몸에서 받지 않는 기분?
    좀 오글거렸어..ㅎㅎ 이건 여담.


  • 미경양 // 이미 인사했지만 한 번 더 메리크리스마스!
    아몬드 // 웅 난 안봐서 모르겠다만 의도는 알거같넹. ㅎㅎ 근데 정말 오글거리긴 한다.ㅋㅋㅋㅋ


CREATIST
CREATIST
2009.12.18
술마시고 싶다

일 때문에 마시는 술 말고
일 때문에 하는 송년회 말고

좋은 사람들과
좋게 웃으며
해를 보내고 싶고
이야기를 하고 싶고
술을 마시고 싶은데




그럴 기회들이
하루하루 지나가버리고만 있다.
아직까지 찾아주는 이들이 고맙지만
그저 "미안하다"는 말로
고개숙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사람이 모든 걸 다 얻을 순 없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에
이렇게나 많은 희생이 따라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으면서도
새삼스레 느껴질 때마다
힘들어진다.


일을 할때
나는 행복하지만

동시에

외롭다.
#일반
  • 외롭지만..
    동시에 행복하잖아. ^^

    사진 좋다~ 옆에도 위에도~ ㅎㅎ


  • ㅎㅎㅎ 그런가. 그게 좋은거겠지?
    그렇게 생각해야지. ^__^ 고마워


CREATIST
CREATIST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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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부터 시작된 전세계적 불황에
기업들은 앞다퉈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그 덕에 우리나라 광고회사들도 1빠로 타격을 받아
감원의 피바람이 불고... 뒤숭숭한 상황에서도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던 이노션이
올해 내내 이어진 불황에도
이어진 큰 PT들을 가져오고
좋은 캠페인들을 많이 만들어
좋은 상을 탔다고 한다.

음...
아직 개선할 부분, 발전할 부분이 많은 우리회사지만
그래도 이만한 회사도 없단 생각도 들고 ㅎㅎ

개인적으로
올해의 광고회사가 이노션이라면
올해의 이노션 베스트 팀은
우리팀이지 않을까? ㅋㅋ

정말 광고를 많이 만들기도 했지만
좋은 캠페인도 많이 했고
PT도 큰 걸로 가져오고...

기사에 언급된 큰 광고주들 중
SHOW, QOOK&SHOW, 삼성파브 세 가지나
다 우리팀에서 가져온거니 ㅎㅎ

뭐...
하루하루는 힘들지만,
이런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니까 기분은 좋다.



대표님, 연봉 대박나게 해주세요~~ ㅋㅋㅋ

#일반
  • 자랑스러워~ ㅎㅎ


  • 나는 니가 더 자랑스러워.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다닐테야 ㅋㅋ 고마워


CREATIST
CREATIST
2009.11.23
또 좋은 소식입니다.

지난번 쿡앤쇼에 이어
삼성 파브 경쟁피티에서
제일기획, TBWA를 물리치고
또다시 이겼습니다

더더군다나...
삼성전자의 플래그십브랜드
자존심이라고 불리는 브랜드를...

파브라는 브랜드 탄생 이후로 십수년간
늘 삼성그룹의 제일기획에서
담당해왔던 브랜드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도 상당하지요.

KT의 쇼와 쿡앤쇼를 가져온 것과
삼성전자의 파브를 가져온 것
아마 올해의 광고업계 이슈 1~2위를 다툴만큼
큰 사건인 것 같습니다.
그 사건들의 중심에서
캠페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도
참 보람있고 기분 좋은 일이지요.

최근 좋은 캠페인들을 많이 진행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참 좋았는데
앞으로도 쭉 좋은 브랜드의 캠페인들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서
참 기쁩니다.

광고인으로 살아가는 보람이
이런데 있지요 ㅎㅎㅎ


암튼 오늘은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___^
#일반
  • 이 소식을 들으니 쟁쟁하고 살벌한 곳에서 먹이를 쟁취한 생생함이 여기까지 밀려오네요.
    축하드립니다!


  • 기꺼이 하는 일엔 오렌지태양이 떠올라요~* 말만으로 너무 가슴이 벅차네요. 2009년 한 해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이러저러한 이유로 못 들어온 동안 이런 일이 있었구나. 이야~ 자랑스럽다!~!!!


  • 그림일기, 뚜!//고맙습니다.
    강원이//고마워 ^___^ 기분좋다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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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9
술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분위기 좋은 술자리를 좋아하고
술 자체를 잘 받는 몸이라
그래도 종종 마셨었는데,

최근 몇 달 동안
술을 전혀 안마신 건 아니지만
회사 사람들과 야근중 반주로 마시거나
새벽에 일 끝나고 가볍게 한잔이 전부였다.

친구라든가, 선배라든가, 후배라든가와
개인적인 술자리를 가져본 적은
단 하루도 없다.

그나마 팀원들과 마실 때도

다시 들어가서 일해야 해서,
취하거나 피곤하면
다음날 밤새 일하는데 지장이 되기 때문에...
등등 결국 일때문에
소주 한잔 원샷조차도 시원하게 못하고
한잔을 다섯 번 여섯 번에 걸쳐
조심스레 꺽어마실 뿐....


다른 팀원 다 갔다온 휴가
나만 못가고
그나마 휴가일정을 잡아도
다음에 가라는 얘기만 들을 뿐이고

피티 끝났다고
하루씩 교대로 팀원들 다 쉬는데
나만 다른 일때문에 못쉬고



일하는거야 좋지만,
그래도 가끔이나마
나를 챙기고
내 주변을 챙길 시간은 있어야 하는데

바빠서, 피티한다고, 다른 사람 휴가간다고
가지 못했던 휴가
이제는 정말 가나 했는데
어김없이 바쁘니 다음에 가게 해준단 얘기 뿐이고...

요 며칠은 정말
기운만 빠진다.

가벼운 일이라며 맡겨진
A사의 핸드폰 광고는
사실 욕심나긴 했지만
이통사와 A사간의 가이드라인 싸움 때문에
이렇게 나를 괴롭힐 줄은 몰랐고

아이디어는 안나오는데
시간은 흐르고
의욕도 없고
화만 나고





............

....


그냥
맘편히
소주 한잔 원샷할
마음의 여유가
그립다.



#일반
  • 잘 하고 있어... 잘 하고 있어...
    (얼굴 생각 안나는 것만 빼면.. ㅎ)


  • 목소리로라도 반가웠어.
    논문심사 꼭 합격하길!!! 윤박사님 되려면ㅋ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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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6
속보입니다.

제일기획에서 담당하고 있던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쿡했다가 쇼했다가 쿡앤쇼...
ㅋㅋ

쿡앤쇼 경쟁피티에서
제일기획을 누르고 가져왔습니다.

올해 정말 큼직한 브랜드들을
많이 담당하게 되네요.

며칠 상관으로
또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이어집니다.
제 야근도 나날이 늘어가는군요 ㅠㅜ

어쨌든,
PT의 승리는 언제나 기쁩니다.

밤을 샌 보람
스트레스를 이겨낸 보람
열정을 잃지 않은 보람
타협하지 않은 보람
마지막까지 매달린 보람

힘들지만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KT로는
"쇼때문이다" 캠페인 외에
쿡앤쇼 광고로도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시청(?)바래요~
#일반
  • 간만의 신나는 글이네^^ 멋지다 오빠 몸은 좀 더 힘들어졌어도 마음은 좀 더 신나겠군!
    추위를 이겨내며 화이팅이야^^ 맛나는거 많이 먹어가며 일하길~ㅋ


CRE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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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9
얼마만의 글인가....

그동안 많이, 아주 많이 바빴습니다.
물론 지금도 바쁘지만,

그냥 잠시 짬을 내어
혹시라도 궁금해하실지도 모를
몇몇분들에게
그간 대체 뭘하고 지냈길래
홈페이지에 답글 하나 달 시간도 없이 지냈나
변명도 할겸...



가을 내내 CF만 30편은 온에어 한 것 같습니다.
보통 1년에 많아봐야 10편을 못넘기는데
올해는 가을 한계절에만 30편을 찍었지요.

가을동안에 한 캠페인이


지금까지 늘 욕만 먹던 대한민국 자동차광고 중
가장 잘 만들었다고
스스로도 뿌듯한
현대자동차의 "투싼 ix"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TV,케이블,극장 등 시간대별, 상황별로 약 15편 정도의 버전을 만들어 온에어시켰지요.
사람들의 반응도 무척 좋았고 패러디물도 만들어지면서
참 보람있고 기분 좋았던 캠페인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나를 제일 괴롭히고 있는
KT SHOW의 뉴 캠페인 "쇼때문이다"를 진행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하이힐, 주름빨대, 도넛편 등의
새로운 쇼의 슬로건을 알리는 프리런칭부터
USIM에 대한 궁금증을 심어주는
김창완 아저씨가 나오는
런칭1차편을 온에어시켰고,
USIM의 다양한 기능과 사용법에 대해 알려주는
USIM본편 시리즈를 한참 진행중입니다.
총 9편을 촬영했고,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집니다 ㅠㅜ

그리고 호반베르디움의 광고를 프리런칭, 런칭
이렇게 2편을 온에어시켰고

대통령의 재산환원을 계기로
기업들에게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라는
모종의 지시를 받고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 캠페인
3편을 온에어 했습니다. "너 나 우리"라는 슬로건의 광고 시리즈지요.


물론 위의 광고들 이외에도
수많은 라디오 광고와 인쇄광고들을 만들었지요.

내가 원래 일을 몰고다니는 편이라
늘 야근도 많고 바빴지만
이번 가을만큼 정신적, 시간적여유 없이
한계를 느껴가며 일하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

다만,
굵직하고 좋은 캠페인들을 했다는 게
유일한 위안거리라고나 할까...


그리고...
그 바쁜 와중에
삼성 파브의 경쟁피티를 제일기획, TBWA에 맞서
진행중입니다 ㅠㅜ
예전에 엑스캔버스 경쟁피티에서 떨어진 적이 있어서 그런지
더 욕심이 납니다.

암튼...
조만간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밀린 답글도 달고
쌓인 포트폴리오도 업뎃하고 그럴께요.

그리고 그동안 연락 못했던 사람들에게
연락도 좀 하고 ㅠㅠ





모두 건강하세요







#일반
  • 안녕하세요^^ 저 \"투싼 ix\" 광고 좋다고 생각한 광고였는데
    그 시간대별로 ^^
    힘드시겠지만 응원할게요! 힘내게요!